사촌언니는 읽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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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아 | 등록일 | 15.05.25 | 조회수 | 28 |
Read. 예진이 언니. 언니, 오랜만이야. 벌써 내가 중3 이 되었고,언니는 고등학교에 입학했네. 나는 어릴 때 우리가 중학생이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커서 대학생이 되지 않을 줄만 알았는데 시간이 너무 빨라서 이렇게 와 버렸네. 옛날에 할머니네 집에서 언니랑 더 있고 싶어가지고 엄마께 떼도 써 보고, 울기도 했었지. 메일도 주고받던게 엊그제 같은데 메일은 접어두고 SN S 하면서 지내고 있네. 나 어릴 적에 친구들과 친척,사촌 얘기 다 하면서 놀았을 때 애들은 사촌이나 친척한테 선물 같은거 안준 뎄어. 나는 그거 듣고 좀 신기했다 ? 우리는 맨날 만나면 선물 , 편지 가져와서 서로 주고 받고 놀고 호성이오빠 문성이오빠 그리고 삼촌 살아계실 때 같이 놀고 기억은 나려나? 할머니네 앞에 얼었을 때 포대 가져와서 미끄럼틀 타고, 오빠들이 참 많이 놀아주셨는데, 다 옛날 이야기네. 할머니네 가면 무조건 하는게 있었잖아. 불장난 하기. 정좌나 앞 마당에서 성냥 들고 나와서 뭐 태울꺼 태우고 맨날 그렇게 놀았는데. 나 그것도 생각나. 언니네 처음 놀러간날. 방학 때 오빠랑 광주 내려가서 오빠 자고 있는데 우리둘이 베게로 오빠 괴롭히고 오빠가 내 인형(꼬미) 안고 자면 내놓으라고 때리다 이모부 출근하실 때 되면 자는 척하고. 진짜 재밌었다 그때. 나는 있는 사촌이 언니 밖에 없고 그래서 언니가 친언니 같았고 지금도 그래. 언니가 제일로 좋고 언니밖에 몰라 나는. 조금 오글거리나? 그래도 어쩔 수 없어 . 앞으로 우리 학생 일 때도 시간이 빠르게 갈 텐데 우리끼리 추억 또 쌓고 스무 살 넘으면 또 이렇게 재밌었다고 이야기하자. 시간은 우리에게 배려해 주지 않고 빠르게 흘러가니까, 더 가까이 더 친동생 친언니 처럼 지내 언니. 사랑해 ! ♡ WIRRTE. 윤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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