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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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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작성자 장윤아 등록일 15.05.18 조회수 28


할머니께

할머니, 잘 지내시고 계시는 거죠?

분명 어린이 날에 어버이날 대신해서 뵈었었는데 벌써 2주가 되고있어요.

할머니 보고싶어서 맨날 엄마 께 쪼르던 어린 제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년이면 고등학교를 가고

4년 후면 할머니 손녀 스무 살이 되겠네요.

우리 할머니 어릴때 저 키우시느라고 많이 힘드셨죠. 몸 불편하신 삼촌도 모셔야하고 갓난 아기 등에 업고 집안 일도 해야했으니 말이에요.

그런 제가 다 커서 할머니께 편시 써 드리고 있네요.

진작이 우리 할머니를 제일 먼저 써드렸어야 했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할머니, 아직도 저는 할머니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때를 상상하지 못해요. 돌아가셔도 아직 집에 계실 꺼 같고 으이구 우리 윤아 왔어 하면서 엉덩이 팡팡 때려 주실 것만 같고 그래요. 아프시지 마시고 건강해서 손녀 시집가시는 것은 꼭 보셔야되요. 이렇게 얘기하니까 할머니 또 보고싶어요.

나중에 할머니 보러 또 갈께요! 그때는 우리 할머니 뽀뽀 백번 해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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