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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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아 | 등록일 | 15.03.30 | 조회수 | 31 |
오늘 급식을 하고 나서, 훈련을 하러 버스를 타고 충주에 나갔다. 나가고 나서, 수민이와 같이 조깅 뛰러 가려던 찰나 코치님이 우리를 불러 세웠다. 정확히 말하면 내 옆에 있던 수민이를 불러 세웠다. 그 이유는 수림이에 대한 이야기 였다. 나와 수민이는 수림이가 운동부 남자 애랑 사귄 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스킨쉽도 자주 한다 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코치님 께서 뭐 말할 꺼 없냐고 말할 때 직감으로 느꼈다. 우리는 말했다. 그랬더니, 코치님 께서 경수림 보고 짐싸서 나가라고 운동부 아니라고 전해 달라며 말도 안 섞으시겠다고 말하셨다. 솔직히, 봐 주시다가 그냥 그러고 끝낼 줄 알았는데 이번 코치님은 정말 하는데로 한 말씀은 책임을 지셨다. 그렇게 수림이는 집에가서 울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고깃집 가서 고기를 먹고 애들과 함께 집가려고 버스를 탔을 때 알 았다. 울고있구나, 밥도 안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슥 지나갔다. 안쓰러웠다. 분명히 자기 자신의 잘못이 인 것을 아는데 그 아이가 반성하길 내버려 둬야 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되는 한 까지 코치님께 빌고 빌어서 운동하라고 니가 원하는게 운동이니까 할 수 있는 데 까지 빌고 빌어서 운동 하라고 또 밥먹고 씻고 그만 울고 자라고 했다. 잘한 거 겠지? 오늘 밤 기도해야겠다. 희망을 불어 달라고, 잠이라도 잘 잘 수 있게 해달라고. 울지마 수림아, 네 잘못이야. 반성하고 있다면 코치님께 잘못했다고 그러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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