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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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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와 나
작성자 장윤아 등록일 14.11.26 조회수 64

 어제부터 내가 읽은 책은 '조커와 나' 이다.

' 조커와 나' 라는 이야기는 선규란 아이 관점으로 쓰여졌고 선규가 고등학교때 정우의 일기장을 보고 과거회상을 하는 형태로 갔었다 .선규가 2학년때 같은 반 짝궁이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어 일년동안 정우의 도우미가 되어주는 이야기였다.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오래살지 못하고 점점 몸이 마비가 되어 숨을 못쉴 정도로 근육이 뒤틀리고 몸을 쓸 수 없는 병이다. 그렇지만 정우는 아직 그렇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 일반계 학교에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 그리고 그런 선규는 정우를 도와서 특별반이라던가 장애인화장실에 데려다 준다던가 급식실에 데려가고 오고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선규가 정말 진심으로 정우를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시작한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정우는 친구가 없는 자신에게 선뜻 선규가 나서주고 그러니까 고마워해서 자신의 마음을 먼저 열고 선규가 친구해주길 기다리면서,그 과정속에 장애인들의 차별과 장애인들의 서러움, 감정이 나타나게된다. 조커인 조혁은 정우의 초등학교친구로 많이 착했고 의지할수 있는 그런 존재였지만 어머니와 할머니 두분이 자신을 버리자 보육원에 들어가게되고 그렇게 되고나서 성격을 바꾸어 중학교때 정우를 만나 정우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선규는 그런 차원에서 정우랑 친해지고 정우를 지키게 되는데 .. 그런날이가고 정우네 형이 같은 병으로 죽게되고 6개월뒤 정우도 죽게된다.

 처음에 선규가 손을들고 정우의 도우미가 되어주겠다고 말했을때 나는 의아했다.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선규는 그래도 자신이 하겠다고 한걸 보고 나는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장애인의 서러움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고 이 이야기를 보고나서 나도 장애인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장애인들을 보고 꺼림직해졌던 내가 이책을 읽고나서는 달라졌다. 내가 먼저 다가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비록 정우는 중학교 3학년때 숨을 거두었지만, 아마 선규와 조혁에 마음에는 남아있을꺼고 내 기억에도 남아있을꺼 같다. 이 아이를 보고 난 정말 행복하고 이 시간에 감사해야될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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