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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딸
작성자 이동호 등록일 15.03.27 조회수 29

히틀러의 딸

소도 감기에 걸릴까? 마크가 궁금해 한다.버스정류소가 생기기 전에는 따뜻한 엄마 차 안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릴 수 있었는데 정류소가 생겨난 후에는무슨 일이나 조바심을 내며 서두르는 버릇이 있는 엄마를 둔 덕이다. 늘 정류소에 1등으로 도착해달달 떨어야 하는 마크. 어느 날 역시 터무니없이 일찍 도착한 버스정류장에서 소는 재채기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게임이 시작된다. 같은 버슬 타야 하는안나가 털어 놓는 히틀러의 딸 이야기는 흥미로왔다.완벽한 인종을 양성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체구가 작고 피부가 까무잡잡한 데다가 얼굴에는 인두로 지진 것 같은 큰 반점이 있고 다리마저 저는 딸을 사랑하지 않았다는자신은 오스트리아 태생이면서 독일군에 속해 있다는 사명감에 불타새로운 독일 사람 중에 약한 사람은 있어서는 안 되고부자인 유대인들을 턱 없이 멸시하면서나름의 제 3제국을 꿈꾸는 던피 아버지 히틀러는남자를 최악의 집단으로 규정 짓는 래터 부인이나아일랜드 인들은 멍청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며아시아인들은 죄다 범죄자라는 머리에 곰팡이 핀 주장이나 하는 사람들과 다름없이 꽉 막힌 사람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아이들은 어른의 생각대로 길들여 지는 법 당시 아이들 모두가 맞네 아니네 주제로 삼은 것들은 알게모르게 주입된 어른들의 말버릇이었을 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입 다물고 살았던 어린 히틀러의 딸 하이디는전쟁의 와중에 아버지를 잊기로 하고 자신을 돌봐 주던 슈미트 씨의 폭격으로 죽은 딸이 되어 헬가 슈미트로 슈용소에서 새 이름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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