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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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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숙제소나기
작성자 박성민 등록일 15.08.27 조회수 17

나는 잘 알지 못하지만 예전에 드라마로도 있을만큼 정말 인기가 좋았던 작품이라고 한다. 이 소설은 우리 교과서에도 실려있지만 사실 나는 그 전에도 이 작품을 읽어본 적이 있다. 내가 혼자서 읽었을 때와 교과서에서 읽었을 때 받은 느낌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이번엔 어떤 느낌을 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다시 펴게 되었다.

 

서울에서 전학을 온 예쁘게 생긴 소녀와 시골 토박이 소년의 이야기이다. 외모 때문인지, 성격 때문인지 소녀는 전학을 오자마자 소년의 머릿속에 박혀버린다. 그리고 소년은 이 소녀가 점점 신경 쓰이게 된다. 집도 같은 방향이어서 소년과 소녀는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둘은 친해진만큼 자주 놀았다. 어느날, 소년과 소녀는 함께 놀다가 소나기를 맞이 하게 된다. 소나기를 잔뜩 맞은 소녀는 병에 걸리게 되는데, 죽기전 소년과의 추억이 담긴 분홍 스웨터를 자신과 함께 묻어달라고 부탁한다. 소녀의 소식을 들은 소년은 큰 절망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둘의 풋풋한 이야기는 소나기로 인해 빨리 끝을 보게 된다.

 

오랜만의 사랑 이야기여서 그런지 읽는 내내 따뜻하고 풋풋한 느낌이 들었다. 배경도 시골로 설정이 되있는 터라 소년과 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더 순수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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