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7.김희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딸기맛 옥동자
작성자 김희진 등록일 15.08.23 조회수 21

2015년 8월 23일 일요일

 

 오늘은 언니때문에 어쩔수 없이 일찍일어나게 되었다. 어제 언니가 새벽6시에 나를 깨웠었는데 그때 언니는 누워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나는 저 언니가 대체 몇시에 잘려고 저러는거지? 밤을 셀려나? 등 온갖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언니보고 빨리 자라고 말한뒤 다리 잠을 잤다. 그리고 3시간 30분이 지난 9시 30분에 어디선가 노래가 들리더니 언니가 알람 맞춰놓고 안끄고 있었다. 덕분에 나는 의도치않게 9시 30분에 일어나 버렸다. 한 5분동안 멍때리고 그 다음 밖으로 나갔다. 보아하니 엄마는 아직 식사를 준비하시지 않은것 같고, 내가 챙겨먹기에는 상황이 안됬다.  나는 할수 없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먹을것을 찾았고 결국 딸기맛 옥동자를 찾았다. 어제 언니가 아이스크림 산다고 뭘 사왔는데 이게 딸기맛 옥동자인지는 몰랐다. 아니 왜 평범한 오리지날 옥동자를 냅두고 분홍분홍한 옥동자를 사왔는지.....하.....왠지 딱봐도 딸기맛 우유가 날것 같았다. 2학년때인가? 딸기맛 우유 잘못먹고나서 딸기맛 우유는 입도 대지 않았는데.....어쨋든 난 배가 고파서 일단 먹었다. 역시 분홍색이였다. 한입 베어 물었더니 화이트 초콜릿이 있었다. 오리지날은 밀크 초콜릿이 있었는데 (다크일지도..) 일단 초콜릿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오리지날같은경우 초콜릿안에 쿠키앤 화이트랑 비슷한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이 딸기맛 옥동자에는 쿠키앤 핑크.. 핑크색이였다. 그래도 맛이 좋겠지 하고 먹어봤는데 아니...역시 내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딸기맛 우유!!! 이 맛이 났다. 와....대단했다. 거기에 씹히는 쿠키의 맛이 얼마나 오묘한지...다시는 먹고싶지 않았다. 이날 나는 언니가 일어나자마자 딸기맛 옥동자에 대한 평을 말했는데 문제는 언니는 딸기맛 옥동자를 사지 않고 자기가 먹고싶은것만 사왔다. 동생들한테는 새로운거 먹어보라고 막 이상한거 사오더니 자기꺼는 자기가 좋아하는것만 사와서.....어이가 없었다. 언니는 당당하게 그럼 니가 사오던지 라고 했는데 다음에 내가 아이스크림을 사면 바밤바로 도배해올것이다.

이전글 방학 마지막날
다음글 기가 저작권 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