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7.김희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비온다
작성자 김희진 등록일 15.08.02 조회수 23
오늘 비가왔는데 아침부터 온거라고 해야할까나? 내가 11시에 일어나서 잘은 모르겠지만 하여튼 내가 일어났을때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다. 근데 무슨 비가 그리 많이오는지... 오늘 밖에서 놀려고 했는데 다 무산이 되고 말핬다. 근데 이 비가 짧고 굻게 온다. 장마철때 그렇게라도 오지...... 그떄 비가 오지 않아서 가뭄으로 농부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안타깝다. 나는 비오는 날이 싫다. 일단 비가오면 습도가 높아져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그로 인해 나까지 짜증이 난다. 막 바닥이 끈적끈적거리고 살도 끈적끈적거리는데....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또 비가오면 빗물이 모여서 작던 크던 하나의 웅덩이가 생기는데 앞만보고 걸어가다가 그 웅덩이에 발이 빠진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싫다. 게다가 빠진 신발이 슬리퍼같은거면 금방 말라서 괜찮은데 운동화 같은거면 잘 마르지도 않는다. 비가 오고난 뒤 돌아다니다 보면 달팽이랑 지렁이가 그렇게 많이 보이는데 내가본 지렁이는 대부분 살아 있는게 없었다. 다 말라 비틀어 죽어있던지, 사람이나 자동차 혹은 자전거에 밝혀 터져있던지 둘중 하나이다. 그러게 제때 땅에 들어갈것이지 미련하게 왜 밖에서 죽는지 모르겠다. 달팽이 같은 경우는...... 밞을까봐 무서워서 싫다. 전에 나도 모르게 달팽이를 밞았던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느낌은 안났다. 근데 그 달팽이 집이 부셔지는 소리.,.,그리고 뭐지? 하고 발을 확인할때, 그때가 가장 소름돋는다. 아.,.진짜 싫다. 그냥 비오는 날이 싫다.
이전글 치즈인더트랩
다음글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