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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주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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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
작성자 주하늘 등록일 15.03.15 조회수 30

몽실이는 살강이라는 마을에 어머니와 둘이 산다.

아버지는 돈을 벌러 멀리 떠나셨고, 남동생은 죽었으며 엄마랑 둘이

산다. 어느날, 엄마는 남의 눈을 피해 몽실이의 손을 잡고 도망쳐서 부잣집으로 새시집을 간다.그 집에서 몽실이는 남동생이 태어나자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 할머니와 새아버지에게 구박을 받으며 힘들게 집안일만 해야 한다.어느날, 아내가 도망쳤다는 것을 안 몽실이의 친아빠가 찾아오고 그날밤 엄마와 새아빠는 심하게 말다툼을 한다. 새아빠가 엄마를 심하게 밀어젖히자 엄마의 몸이 몽실의 위로 떨어져 몽실의 다리는 부러지고, 그때부터 몽실이는 절름발이가 되어버린다. 어느날 고모가 찾아와 몽실을 아버지에게 데려가고, 그때부터 몽실이는 노루실에서 새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산다. 새어머니는 예쁜 얼굴에 몸이 약한 여자였는데, 마음씨가 착하고 몽실을 잘 배려해주어 둘은 매우 친해진다. 새어머니는 몽실에게 자신의 불행했던 병(폐병)을 이야기해주고, 눈물을 참고 열심히 살자고 이야기한다. 둘은 서로 돕고 진심으로 아끼게 된다. 새어머니가 아기를 갖고 해산날이 다가올 무렵, 6.25 전쟁이 터진다. 아버지는 군대로 끌려가게 되고, 북한군이 마을을 습격했고 마을은 온통 불바다가 된다. 난리통에 새어머니는 아기를 낳았지만, 몸이 아주 약해져 있었기 때문에 결국 죽어버린다. 아기를 난남이라고 부르며, 몽실이는 아기를 업고 이리저리 도움찾아 떠돌아다니다가 친엄마가 있는 집에 1년동안 머물게 된다. 그러나 군대갔던 새아버지가 돌아와 몽실은 다시 쫓겨나고, 식모살이를 가게 된다. 고생고생 살아가는 몽실에게 전쟁에서 돌아온 아버지는 온몸에 상처와 병을 얻어 돌아왔기 때문에, 몽실은 난남이와 아버지를 먹여살리기 위해 깡통을 들고 거지가 되었다. 그 와중에 비록 부잣집에 새시집을 가 사람들의 욕을 먹었지만 몽실의 단 하나뿐인 친엄마인 밀양댁이 심장병으로 몽실을 부르다 죽는다. 몽실은 밀양댁의 이복동생을 잘 키울려고 집안일도 해주고, 같이 놀아주는 등 정성을 쏟는다. 한편 아버지는 전쟁때 다친 다리가 낫지 않아 자선병원에 몽실이와 함께 찾아가지만, 워낙 긴 줄을 서다 보름만에 길에서 죽고 만다. 몽실은 난남이를 데리고, 같이 줄설때 도와주었던 청년이 아는 양공주의 집에서 집안 일을 해주며 살게 된다. 몽실은 이제 가난하진 않았지만, 고향을 그리워하였기 때문에 잠시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가 자신의 이복 동생들이 새엄마를 맞아 서울로 가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설상가상으로 난남이마저 부잣집에 양녀로 가게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몽실은 자신의 힘으로, 이 거친 세상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양공주인 금년의 집을 나온다. 30년의 세월이 흘러,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몽실은 여전히 동생들과, 아이들, 남편의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 가난하지만 굳세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라는 내용이다.

이야기는 슬프면서 감동적이다.

꼭 중2한테 소개해주고 싶은 책 중에서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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