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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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11.26 | 조회수 | 33 |
이번 시험은 망했다. 직감적으로 느껴진다. 춤 연습은 솔직히 핑계이고, 내가 요즘 피곤하다면서 인강도 잘 안듣고, 공부도 안해서 걱정만 늘어간다. 야간 프로그램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9시 인데, 약간 쉬다보면 바로 잠이 와서 잠을 자곤 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몇 번씩은 수학 괴외 때문에 빨라도 10시 30분에 끝나는데 그 시간에는 더더욱 공부가 안된다. 평소에는 7시나 8시가 되면 듣던 인강을 밤 시간에 들으려니 안들어지고 집중도 안된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과학은 잘 듣지만, 역사, 사회는 정말로 이해가 안된다. 특히나 국어 인강은 아직 찾지도 못해서 한 강의도 들어보지 못했다. 어떻게든 공부를 해야하기는 하는데 어떻게 공부할지 걱정이다. 어떤 인강이 좋은건지도 모르겠다. 이번 시험도 저번 시험처럼 과외나 학원 없이 공부해서 불안하다. 이제 적응이 될 만도 한데 안된다. 지금부터 대략 3주 정도 남았는데 한 번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이뤄냈으면 좋겠다. 시험은 스트레스를 안받고 싶어도 이렇게 고민하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것 같다. 이게 내가 항상 시험기간만 되면 아픈 이유인 것 같다. 이번은 아직 안아픈것을 봐서 공부를 열심히 안한다는 얘기겠지?ㅋㅋㅋ 혼자 공부하다보니 유혹들이 너무 많다. 나를 부르는 휴대폰과 TV, 맛있는 음식들. 친구들의 카톡 등을 아직까지 피하기는 힘들다. 나를 절제하고 인강을 들으면 그것들 때문에 집중이 안된다. 그래서 이제는 휴대폰도 끄고 TV랑도 멀리 있고, 배도 채우고 인강을 들어봐야 겠다. 배가 불러서 졸리지는 않겠지 설마. 나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이겨내고 공부해야겠다. 이렇게 시험 잘 봤으면 좋겠다며 글을 쓸 시간에 하나라도 공부 더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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