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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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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5.05.21 조회수 50

 분명 나는 한 가지를 오래 하다보면 쉽게 질리는데, 피아노 같은경우는 그 관념을 벗어났다. 공부보다 먼저 시작한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피아노를 칠 때는 매우 즐겁다. 정식적으로 피아노를 학원에서 배운 것은 4년 정도 밖에 없다. 그 4년동안 피아노 학원을 한번 바꾸어서 인지, 바이엘은 커녕 체르니100도 잘 배우지 못하고 바로 체르니30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흔하디 흔한 동요곡집도 나는 해 보지 못했다. 어렸을 때 동요에 관심이 많았을 때는, 친구들이 치는 것이 부러워서 친구들과 함께 피아노를 치기도 했었다. 이러한 조건 때문인지, 기초 즉, 손가락 번호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 자주 꼬일 때가 많다.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도전해 보고 싶은 어려운 곡들도 항상 포기하기 대수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잡고 어려운 곡을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얼마나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그게 몇 년이 걸리든 해 보고싶다. 한 곡을 쳤을 때의 성취감을 너무나도 느껴보고 싶을 뿐이다. 조금 힘들더라도, 다곡을 연습하면서 기초를 단단히 다져야 겠다. 어찌보면 피아노는 수학과 비슷하다고 나는 생각된다. 기초가 없으면 다음 단계를 힘들어 한다는 것?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수학은 기본이 없으면 응용은 절대 할 수 없지만 피아노는 악보를 보면 그냥 할 수도 있다. 다만, 기초의 유무에 따라서 매우 다른 분위기와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다. 잘 치는 것은 아니기에 더이상의 말은 생략하겠다.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부러울 따름이다. 그래서 음악선생님이 멋있는 거고. 그런 것이다.

 앞으로 열심히 연습하며 성취감을 한 번 누려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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