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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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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혜미 등록일 15.06.26 조회수 26

나무

 

                             이혜미

 

아기는 작은 씨앗을 갖고

태어난다

 

옹알이를 하고 걸음마와 말을

배우면서 작은 씨앗은

점점 자란다

 

친구들도 생기고 꿈을

 가진 소년은 나무에

꽃도 피고 열매가 맺기시작한다

 

풋풋하고 어리기만 했던 소년은

어느덧 듬직한 아빠인 가장이 되고

서서히 나무에 잎이떨어지기시작한다

 

작고 귀여웟던 아들은 다커서

손녀도 데리고 오기도하고

지금 내 앞에있는 아들

 

서서히 감기고 있는 내 두눈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나무는

마지막까지도 씨앗을 퍼트리고

편히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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