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이혜미
나는 주인님이 오면
뛰고,걷는다
나는 낡아도 주인님만 괜찮다면
나도 좋다
더러워지면 주인님이 딱아주고
한껏 빛을낸다
나는 밤이되면 자기자리를 지키며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주인님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