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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작성자 이혜미 등록일 15.02.04 조회수 29

고구려 5는 을불의 아들인 사유, 고국원왕의 통치 이야기다. 을불은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첫째 아들 사유를 후계자로 지목한다. 사유는 고구려의 전통왕들과 달리 무예를 싫어하고 심성도 너무 착하기만 하다. 많은 신하들과 왕후는 을불의 둘째아들 무가 후계자가 되기를 바랐다. 무는 사유보다 강직했고 무예도 뛰어났고 강력한 리더십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을불의 생각은 달랐다. 무를 숭상하여 백성을 지배하고 영토를 확장하는 강력한 군주이전에 백성을 깊이 사랑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고 백성의 일상을 편안하게 하는 통치가 고구려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고국원왕은 백성의 길을 찾는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백성의 길에 충직한다. 모두가 반대하더라도 그 진정성을 믿고 끝까지 간다. 외로운 길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환호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 백성의 길이라면 가야한다. 무척이나 외롭고 힘들었지만 신실하게 그 길을 간, 고국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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