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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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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따는 콩밭
작성자 이혜미 등록일 14.12.21 조회수 50

깊은 구덩이 속에서 영식은 앙팡스런 곡괭이질을 한다. 금을 캐기위해 영식은 콩밭 하나를 잡쳤다.

약이 올라 죽을 둥 살 둥 눈이 뒤집혀 곡괭이 질만한다.  영식이 살기띤 시선으로 수재를 노려본다.

몹시 미웠다. 이놈이 풍치는 바람에 애꿏은 꽁밭 하나만 결단을 냈다. 이 기미를 알고 마른은 대로

하였다. 굴문 밖으로 나왔을때, 산을 내려오는 마른과 맞닥트렸다. 마름은 구더이를 묻지 않으면

징역을 갈 줄 알라고 포악을 했다. 구덩이 안에서 영식은 흙덩이를 집어 들어 수재의 머리를 내리친다. 어느날, 콩밭에서 홀로 김을  매고 있는데 수재가 이 밭에 금이 묻혔으니 파 보자고 했고, 몇차례

거절을 했으나 아내의 부추김도 있고 하여 선뜻 용낙을 햇던 것이다. 저녁도 아니 먹고 드러누은

영식은 산제를 지내기 위해 아내에게 쌀몰 뀌 오도록한다. 닭이 두 홰를 치고 나서 떡 시루를 이고

공밭으로 향한다. 영식은 밭 가운데에 시루를 놓고 산신께 축원을 한다. 아내는 그 꼴을 바라보며 독이 뾰록같이 오른다. 아내가 점심을 이고 콩밭으로 갔을때 남편은얼굴에 생채기가 나고 수재는

흙투성이에 코피가 흐르고 있었다. 아내가 분통을 건드리자, 영식은 아내의 머리를 후려친다. 콩밭에서 금을 따는 숙맥도 잇느냐고 비아냐거리는 아내에게 영식은 발길질을 한다. 조바심이 난 수재가 터졌네, 터졌어 ,금줄잡았어.하고 황토흙을 보이며 외친다. 영식이 처가 너무 기뻐서 고래등

같은 집까지연상할 대 수재는 오늘밤에 꼭 달아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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