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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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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준비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5.10.24 조회수 26

축제가 코 앞으로 다가온만큼 다들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듯 했다. 학교 끝나고도 남아서 춤 연습을 하고,  축제 때 필요한 것들을 만들기도 하고, 주말에 모여서 하기도 한다. 우리반 남자애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다들 그렇게나 하기 싫어해서 두 무대 이상 정해오라고 했을 때 힘들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열심이다. 그래서 그런지 연습한지 며칠 되지 않았건만 처음에 비해 훨씬 완성도가 높아졌다. 나는 별로 도와준 것도 없지만 괜히 뿌듯했다.

그리고 우리 밴드부도 오늘 연습 후에 악기들을 다목적실 무대로 옮기고, 설치했다. 악기를 옮긴 후에도 한 번씩 연습을 해보았는데 드럼이 옮기면서 베이스 드럼, 스네어 드럼, 탐탐, 하이햇 등의 간격, 위치가 익숙해져있던 것과 달라지니 조금 어색하고 불편했다. 다음에 내가 편한대로 위치 조정을 조금 해야할 것 같았다. 그리고 다 같이 맞춰보았을 때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약간 걱정 되었던 Not In Love도 이제 다들 실수 없이 잘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음악실에서만 듣다가 다목적실에서 연주하는 것을 들으니 소리가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색다른 느낌이었다. 아무튼 다들 축제 때도 잘 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부터 좀 외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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