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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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혜수 | 등록일 | 14.12.18 | 조회수 | 50 |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어쨌든 시험이 끝나고 놀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지만 (원래도 놀아서 성적이 떨어진 것이지만) 오늘부터 다시 문예창작마당에서 글을 쓰고 독해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기운이 빠졌다. 그래도 써야 하기 때문에 글을 쓰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내가 쓴 글 중에 일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글을 써보려 했지만 (되도록이면 빨리 쓸 수 있는 시로) 오늘은 쓸 내용이 일기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또 일기를 쓴다. 오늘은 재미있는 일들도 많았다. 국어시간에 도서실에 히터를 너무 빵빵하게 틀어서 그때부터 머리가 아프더니 그 다음 시간인 수학시간과 점심시간까지도 머리가 아파서 낑낑거렸다. 그런데 5교시 체육시간에 시원한 공기때문인건지 소윤이를 놀려서인지 아픈게 다 나았다. 이소윤은 진짜 인간치료제다. 만병통치약ㅋㅋ 걔랑 있으면 (정확히는 정혜원이랑 같이 놀리면? 장난치면?) 뭔가 안좋았던 것들은 다 사라지는 것 같다. 엄마는 소윤이 너무 놀리고 장난치지 말라고 하지만 그냥 소윤이를 보면 장난끼가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 미술시간에는 수행평가 다 끝내고 정혜원이랑 초등학교 때 많이 하던 놀이를 했는데 이소윤이 처음에는 유치하다더니 마지막에는 같이 하고 있었다. 그 때 만든 인어공주덕분에 청소시간까지도 'under the sea~♪' 이러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아 그리고 내일이 회장선거라 그런지 언니 오빠들의 선거운동이 열성적이였다. 둘 다 좋은데 누굴 뽑을지 고민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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