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이 어때서'를 읽고 |
|||||
---|---|---|---|---|---|
작성자 | 신혜수 | 등록일 | 14.12.05 | 조회수 | 55 |
제목부터 눈에 딱 들어오는 그 이름 '14살이 어때서' 아마도 내가 14살이다보니 그 책이 더 눈에 띄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제목이 14살이 어때서인 이유는 내용을 조금만 읽어보아도 알 수 있었다. 주인공이 14살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다른 소설들과는 다르게 큰 사건, 갈등은 거의 없고 진짜 그냥 평범한 14살이 겪을만한 일들이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가장 친한 친구와 아옹다옹 다투기도 하고 3학년 선배를 짝사랑 하면서도 그게 좋아하는 건지 헷갈려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내준 숙제로고민도 하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 때문에 백화점에서,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려고 노력도 하고 정말로 평범하고 소소한 일들이었다. 나는 다른 것들은 대부분 공감할 수 있었는데 짝사랑은 공감할 수 없었다. 아직까진 이렇게 좋아해본 일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더 궁금하기도 했다. 짝사랑을 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지, 나도 주인공처럼 그게 좋아하는건지 몰라서 헷갈려할지. 아,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 읽고나서도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주인공과 쥔공의 친구가 대단하다는 것? 정말 큰 일을 해서 대단하다기 보다는 주인공은 아직 꿈에 대해 별 생각은 하지 않고 공부에만 전념하는 또래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꿈을 정했고 또 그 꿈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점, 주인공의 친구는 부모님이 이혼하신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푸이 죽어 있지 않고 그런 티도 안내고 친구가 실수로 그에 대해 건드려도 크게 화를 내지 않고 또 씩씩하게 지내는 점들이다. 나도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점과 친구가 실수를 해도 용서해주고 힘들 일이 있어도 티를 내지 않고 씩씩하게 지내는 점들을 본받아야겠다. |
이전글 | B사감과 러브레터를 읽고 |
---|---|
다음글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