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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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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는것은
작성자 박성호 등록일 15.05.07 조회수 31
학교에서 친구들이 먹는 간식들을보면 나도 따라서 사먹고 싶어진다. 예를들어 친구들이 라면을 부셔먹는다고 하면 집에와서 나도 라면을 부셔먹는다던가, 과자를 사먹다던가 친구들이 뭘 먹었다고 하면 나도 한번 어머니한테 부탁해보든가 한다. 왜 남이 먹는걸 나는 따라서 먹고 싶어할까? 아마 그건 내가 키가 크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건지도 모른다. 키가 클려면 많이 먹고 신나게 노는게 중요하니까! 근대 물가가 비싸서 엄마에게 막 이것저것 사달라고는 말은 못하겠다. 물론 말을 하면 아예안사주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에게 부담을 주기 싫은 자식의 마음이라고 할까 자일리톨 껌좀 씹어야겠다. 갑자기 입이 심심해진다. 뭐 항상 공부를 할려고하면 청소를 하고 싶어진다거나 갑자기 길어진 손톱이 보여서 깎으러 간다거나 쓸때없는 생각이 많이 나게된다. 일기도 내가 쓰기 싫은데 쓰다보니 자꾸 딴 생각이 들고 집중력이 흐려져서 조금 스다가 멈추고 또 조금 쓰다가 티비보러가고 또 조금 쓰다가 물 한잔 마시도 또 가만히 들여다 보다가 내일 쓰자고하고.. 난 공부를 열심히 집중하기는 틀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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