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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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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현 등록일 16.03.20 조회수 52

고등학교에서의 평일을 보내고 돌아온 형은 힘들어 보였다. 당연했다.

하루하루 쳇바퀴 구르듯 굴러가는 외부와 단절되다시피 한 시간을 보내고 왔으니까.

그리고 그 모습은 내가 1년 뒤 보이게 될 모습이라는 걸 생각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형이 없었으면 난 그에 대해 몰랐으리라.

간접으로라도 경험하게 되었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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