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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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현 | 등록일 | 15.02.12 | 조회수 | 23 |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주인공과 송이뿐, 장군봉과 아내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죽은 아내가 '우유가 먹고 싶다'라고 한 말이 계기가 되어 우유 장사를 하고, 송 씨 할머니는 폐지를 주워 돈을 모은다. 한편, 장군봉의 아내는 치매에 걸려, 장군봉이 간호를 한다. 장군봉이 출근을 할 때, 문을 잠그는 것을 깜빡하는데, 그 때 아내가 밖으로 나온다. 같은 날, 김만석은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가려던 참이었다. 밖에 나가자, 그는 추위에 떨고 있는 장군봉의 아내를 처음 마주친다. 그녀는 김만석을 장군봉이라 생각하며 계속해서 매달린다. 김만석은 그런 그녀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온 동네를 돌아다닌다. 장군봉은 그의 아내가 집 밖으로 나갔다는 사실을 송씨에게 전해 듣는다. 그리고는 송씨와 함께 그의 아내를 찾으러 다닌다. 오랜 시간 끝에 김만석과 장군봉의 아내와 장군봉과 송씨가 만난다. 이 일을 계기로 넷은 친구가 된다. 이후 김만석은 송씨에게 계속하여 감정을 표현하며 둘은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장군봉은 큰 결심을 하게 된다. 아내와 함께 세상을 떠나려고 한다. 떠나기 전에 그는 자식들을 불러모아 밥을 먹는다. 그리고 자식들을 돌려 보내고 자기와 자기 아내가 살고 있는 방의 모든 출입구를 테이프로 밀봉하고 약을 갈아서 아내에게 먹이고 연탄을 피워 아내와 함께 동반 자살을 한다. 둘은 손을 꼭 잡고 세상을 떠난다. 만석은 이 사실을 장군봉 본인에게서 온 편지로 전해 듣는다. 그 편지에는 자식들이 본인의 죽음을 알게 되면 슬퍼할까봐 뒷처리를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이런 장군봉과 그의 아내를 보며 송씨는 죽음으로 인한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김만석을 두고 고향으로 떠난다. 이후 김만석은 임종을 맞이한다.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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