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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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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먹기를 좋아하는 시
작성자 김동현 등록일 14.11.20 조회수 58
본인작성
 
사람이 먹고자 하니 먹을 것이 없도다.
널린게 음식이거늘 먹을 수가 없단다.
한국 인심이 좋거늘 그래도 안된단다.
질소 사니까 주는 과자 너무나 적도다.
 
돈주고 사서 먹으니 이번엔 아프도다.
먹으니 배탈이 나서 더 먹을수  없도다.
널린게 음식이거늘 먹을 수가 없단다.
밤에 응급실 갔더니 링거만 꽂는단다.
먹고자 하니 항상 가로막힌단다.
 
사람이 보고자 하니 볼 거리는 많도다.
보고자 하여 보려 하니 돈 주고가란다.
차라리 그돈으로 먹을 걸 사고말지.
뭣하러 놀러가서 그런걸 보고 웃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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