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김미선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시 꽃(김춘수의 시)
작성자 김미선 등록일 15.12.15 조회수 195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려 주기전에는
그는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 을 불려 주었을때
그는나에게 와서 
꽃이되었다


내가  그의이름을  불려 준것처럼
누가 나의 이 빛깔 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려다오
나도 그에게로 가서 
꽃이되고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되고싶다
나는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않은  하나의 
 의미가 되고싶다


이전글 (일기)크리스마스
다음글 편지 윤진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