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꽃(김춘수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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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미선 | 등록일 | 15.12.15 | 조회수 | 194 |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려 주기전에는 그는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 을 불려 주었을때 그는나에게 와서 꽃이되었다 내가 그의이름을 불려 준것처럼 누가 나의 이 빛깔 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려다오 나도 그에게로 가서 꽃이되고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되고싶다 나는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않은 하나의 의미가 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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