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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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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먹을래요.
작성자 설윤정 등록일 15.11.29 조회수 97

요즘 나는 그냥 먹는다.?

응..그냥 먹는거 같다.

나는 아침에 일어났을때 부은 얼굴이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부으며 얼굴이 통통해 져서 그렇기 때문이다.

너무 말라서 말라서 말라서..이 소리를 너무 지겹게 들었는데,

얼굴이 부은 날에는 한번도 듣지 못한거 같다.

계속 먹어서 살이 더 오르면 좋겠다.

모두가 공감이 안갈것 같지만 나는 진짜 너무 살찌고 싶다.

머리도 아프다. 똑같은 소리만 들어서.

일부러 부으려고 늦은밤까지 막으면 배가 아프다..

진짜 내가 많은거 안바라는데..

춤출때 내가 봐도..

해골이 추는것 같다..

주위 애들은 춤을 못쳐도 몸매가 예쁘게 통통해서 이뻐보이는데,

나는 춤도 못출 뿐더러 앙상해서 내가 나를 보기 힘들다..

선생님들이랑 주위 사람들이 너무 예민해서 살이 안찔수도 있다는데..(ㅇㅈ)

고민이 많긴 한데 다 쓸데 없는게 고민인가??

모르겠다..

그냥 먹을래요.

마니.마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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