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내 친구들, 과학 선생님, 교장선생님, 그리고 진로 선생님과 함께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에 체험 활동을 하러 갔다.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렸지만 나는 얼른 학교갈 준비를 하였다.

우리는 학교에서 오전수업을 조금 하고 체험학습 장소로 출발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3교시가 지나지 않은 이른 시간에 점심을 먹고 나는 후다닥 이를 닦으러 갔다.

드디어!! 출발할 시간!!

나는 버스에서 계속 이리졸고 저리졸고 하였다..(다른 애들은 신나게 놀았다ㅎㅎ)

너무 졸렸다..(차만 타면 잠이 온다)

꾸벅꾸벅하다보니 어느새 유기농 엑스포에 도착해 있었다.

우리가 내릴때쯤 돼니까 비가 후두두둑 쏟아졌다.

그래서 나가기가 무척이나 꺼려졌지만 용기를내 나갔다.

역시나 내 예상은 틀리지가 않았다.

나가고 3분정도가 지나니 앞발가락이 젖기 시작했다..(진짜 싫다..)

그래도 나는 체험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윤진이랑 해인이랑 하연이랑 인지랑 다니면서 손에 세계별 친환경 마크도 새기고 사진도 찍으면서 미친듯이 전시관을 쏘아 다녔다.

그러니까 30분이 지났다..(겨우 30분..)

우리에게는 3시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다른애들은 식당에 가서 쉬었고 나는 다시한번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내가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유기농 인테리어가 포함된 전시관 이다.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게 잘되어 있었다!!

그중에서도 나는 흔들의자와 전등이 인상적이었다.(진짜루ㅡㅡ)

그러고 나서 나는 기념품 가게에 갔다.

나는 그곳에서 새싹 머리핀을 샀다.

우리반 여자 애들이 거의 다 샀다!(그만큼 이뻤다.)

그리고 내가 이러고 있는 사이에 내 신발은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온것처럼 다 젖어 있었다.

약간 거지가 된 기분으로 돌아다니다가 남자애들을 만났다!!

그래서 나는 남자애들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일단 우리는 먹을것을 사먹으러 갔다.

나는 맥반석 오징어를 사먹었다.(오~징어~~)

그런데 남자애들다 다 빼서먹었다..

하지만 다같이 나눠 먹으니까 더 맛있었다!!(헷)

또 이렇게 남자애들끼리 다니다가 여자애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고를 반복하니깐 4시 30분이 되었다.

친구들과 내 옷이며 선생님들의 옷은 갓 빨래를 하고 나서의 옷같이 젖어 있었다.

이 상태로 학원을 가는 것은 무리 였지만, 그래도 우리는 가야만 했다.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나는 양말을 벗어서 짜보니 물이 주르륵 나왔다..

찝찝했지만그래도 나는 용케 잠이들었다.(ㅋㅋ)

다음에도 이런 체험학습을 했으면 좋겠다.

비록 비가와서 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거 같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