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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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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유기농 엑스포를 다녀와서
작성자 박대선 등록일 15.10.02 조회수 50

어제 괴산으로 체험학습을 갔다왔다.

비가 많이 와서 짜증났지만 재미는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출발했다

근데 막상 가보니까 물바다였다

신발은 다 젖고 비는 튀기고 장난 아니었다

민석이와 짜증나는  들뜬 마음으로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떡볶이 코딱지만한거 몇개 들어있는데 30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앙성이 좋은 동네였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유기농 편의점? 무슨 가게 같은 데를 들어갔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는데

우유맛 딸기맛이 있는거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를 고르는 거 보다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두개 사고 더 맛있는걸 하나 더 사서 먹으려고 두개를 샀다

아이스크림도 더럽게 비쌌다

유기농인가봉가 그거 때문에 몇백원 더 붙는게 짜증났다

근데 맛은 내 취향을 그대로 적중했다...♥

우유맛 진짜 맛있었다

만약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우유맛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봐야 된다

진짜 무슨 그냥 딱 우유맛 진짜 와

딸기맛은... 별로였다 피냄새도 나는거같고 철맛도 나고

그리고 민석이와 그 가게에서 50분 동안 아줌마 아저씨와 얘기했다

25000원 가까이 그 가게에서 썼더니 대고객이라고 거기서 쉬게 해주셨다

너무 착하셨는데 사은품같은건 안 주셨다

25000원 정도 샀으면 과자 하나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

980원 양갱이라도 주지

그 가게를 나와 비 맞고 돌아다니다가 또 다른 가게를 찾아 닭꼬치를 먹었다

먹는게 제일 좋았다

먹으면서 앉아있는데 나머지 애들이 와서 같이 돌아다녔다

그리고 비를 맞으며 청초하게 뛰어다녔다

민석이가 수세미를 따서 아이스크림도 바꿔먹고

ㅋㅑ 재밌었다

그리고 오늘 감기걸렸다^!^ㅎㅎㅎㅎㅎㅗ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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