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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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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새가족이 생겼어요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5.07.23 조회수 50

오늘은 하늘에 비가 주룩주룩 왔다 날씨가 우중충하여 창문을 내다보니 공중에 매달려있는 거미를 보게 되었다 거미는 거미줄에 붙은 나뭇잎을 거미줄로 돌돌 말면서 묶어놓았다 처음으로 거미가 자기 실을빼가며 돌돌마는 모습을 보았다 너무 신기해서 창가쪽으로 다가가 보니까 거미가 갑자기 멈칫하더니 완전히 멈추어 버렸다 부끄러웠나보다 나는 다시 내자리에 앉아 다시 쳐다보았다 계속 안움직이길래 잠자는건가 라는생각에 내 할일을 하고있었다 그러다가 다시한번 창가를 쳐다보니 거미가 거미줄을 타고선 옆으로 이동을 하였다 하나의 슈퍼맨 같았다 갑자기 거미를 보니깐 어릴떄 불렀던 거미노래가 생각난다 거미를 보면 두 손가락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하며미가 줄을타고 오라갑니다 거미가 줄을타고올라갑니다 거미가 줄을타고 내려갑니다 거미가 줄을타고 내려갑니다.." 하면서 노래를 불렀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한번 불러도 보았다 그러고 있다가 거미가 자꾸 옆으로 갔다가 위로갔다가 하여서 나도 내손을 옆으로 움직였다가 위로 움직였다를 해보았다 내가 그렇게 하고있는 모습을 상상하니깐 정말 웃긴것 같다 ㅋㅋ 바람이 많이 불텐데 거미는 괜찮을지 궁금하다 제발 죽지는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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