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주하늘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완득이"를 읽고
작성자 주하늘 등록일 16.11.09 조회수 102
도완득은 고등학교에 다니는,공부는 못하고 싸움을 잘 하는 일명,문제아다.
카바레에서 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난쟁이 아버지와 친 삼촌이 아닌 약간 모자란 삼촌과 함께 옥탑방에 살고 있으며 가난한 살림으로 학교에서도 기초수급대상자로 지정된 상태였다.
완득이의 옥탑방 옆 건물에 살고 있는 담임선생님 똥주는 완득이와 학교에서 매일 부딪히게 되는데,완득이가 기초수급대상자라서 받아 온 햇반이나 기타 음식들을 뺏어먹는 등 완득이에게는 짖궃게 구는 선생님이다.
완득이는 똥주를 죽여달라고 매일 교회에서 기도한다.
하지만 사실 똥주 선생님은 표현 방식이 서투른 것뿐이지 누구보다 완득이를 생각하는 선생님이다.
그리고 완득이가 매일같이 기도를 했던 교회의 주인은 똥주였다.
똥주 선생님은 교회를 통하여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 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통해 베트남 출신인 완득이의 어머니도 찾아 만나라고 권유를 했지만 완득이는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결국 완득이는 자신의 어머니가 집 앞에 몰래 가져다 놓은 도시락을 계기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결국 어머니와 만나게 된다.
나쁜 사람인 줄 알았던 똥주 선생님이었는데, 이런 똥주선생님을 보며 완득이는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고 완득이의 인생이 조금씩 변화되었다.
싸움에 일가견이 있던 완득이는 우연히 복싱을 배우기 시작한다.
복싱을 배우다 보니 흥미가 생겨 운동을 통해 정신적으로도 성장을 하게 된다.
이 계기로 같은 반 모범생인 정윤하와 러브라인을 타기도 한다.
제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똥주 선생님 덕분에 완득이의 인생은 조금씩 새롭게 펼쳐쳐간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를 지탱하지 않은 듯 하면서도 지탱하며 살아가는 듯한 느낌이다.
완득이는 자라난 환경이 좋지 않아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해 겉으로 보기엔 말 안 듣는 문제아로 낙인 찍혔지만 내면은 따뜻했고 누구보다 사랑받기를 원했던 순수한 아이였다.


이전글 "행복한 진로학교"를 읽고
다음글 독도(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