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청소부"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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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하늘 | 등록일 | 16.11.03 | 조회수 | 43 |
자기 직업을 사랑하고, 자기가 맡은 거리와 표지판들을 사랑하던 청소부 아저씨는,어느 날 자기가 청소하는 표지판에 적힌 유명한 사람들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저씨는 종이에 모차르트나 괴테와 같은, 음악가와 작가의 이름을 죽 써서 벽에 붙여 놓는다. 그리고 음악회장이나 오페라 공연장에서 또는 집에서 레코드를 들으며, 죽은 음악가들과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음악가에게 자신이 생긴 아저씨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읽으며 책 속의 이야기들에 잠기기도 한다. 시간이 흘러, 아저씨는 일을 하며 자기 자신에게 음악과 문학에 대해 강연을 했고, 많은 사람들이 아저씨의 강연을 들으러 아저씨의 주위로 몰려들었으며 텔레비전에도 아저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심지어 대학에서도 아저씨에게 강연을 해달라는 부탁이 왔지만, 아저씨는 자신이 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며 거절한다. 그런 아저씨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환하게 빛난다. 누구나 추구하는 행복의 조건이란 과연 무엇일까? 돈이 그렇고, 명예가 그렇고, 또 강한 권력이나 건강한 육체, 많은 친구 등등이 그렇다. 그러나 적게 가진 사람 중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많이 가진 사람들이라고 모두 행복하지는 않다는 점이 있다 “행복한 청소부”는 우리에게 행복이란 과연 어디에서 오는지를 알려 준다. 이 책의 표지에 그려진 청소부 아저씨의 환한 미소와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화의 내용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의 모습을 일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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