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혜옹주' 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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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6.08.08 | 조회수 | 29 |
오늘은 과외가 없다고 해서 오랜만에 영화관이나 갈까 하고 있던 참에 소윤이와 은수가 둘 다 시간이 된다하길래 바로 충주로 향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볼까 아니면 '덕혜옹주'를 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소윤이가 덕혜옹주를 보자고 하길래 '덕혜옹주' 를 봤다. 그러고보니 소윤이가 항상 책 읽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덕혜옹주를 읽고있었던 것 같다. 나도 그 책을 보고 싶었지만 이것저것 읽을 책이 많아서 미루다가 결론은 못읽었다. 그렇게 책을 읽지 않고 바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역사 영화라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앞서 슬픈 내용일까봐 약간 걱정도 했다. 이 영화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슬픈 삶을 나타낸 영화였다. 13살의 나이에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어린시절 친구 장한을 만나게 된다. 장한과 조선으로 돌아오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시도하지만 여러가지 힘든 일을 겪게 된다. 그리고 37년만에 조선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슬프지만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역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의 감정을 배우들이 아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이 작품에서 손예진의 연기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잘했다. 어린 시절부터 나이가 들면서 까지 슬픔과 기쁨의 표현이 대단했다. 아직까지 이 영화를 안 본 친구들이 있다면 꼭꼭 보라고 추천 해 주고싶다. 그런데 이 영화가 역사왜곡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 것에 대해서 조금 더 찾아봐야겠다. 소윤이 말에 의하면 덕혜옹주 책과는 앞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달랐다고 이야기 한다. 덕혜옹주 책도 개학하고 나면 꼭 빌려서 한 번은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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