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직업을 좋아하고, 자기가 맡은 거리와 표지판들을 사랑하던 청소부 아저씨는 어느 날 자기가 청소하는 표지판에 적힌 유명한 사람들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저씨는 종이에 모차르트나 괴테와 같은 음악가와 작가의 이름을 흰종이에다가 쭉 써서 벽에 붙여 놓는다. 그리고 음악회장이나 오페라 공연장에서 또는 집에서 레코드를 들으며, 죽은 음악가들과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음악가에게 자신이 생긴 아저씨는 도서관에 가서 음악가와 관련된 책을 빌려 읽으며 책 속의 이야기들에 잠기기도 한다. 시간이 흘러, 아저씨는 일을 하며 자기 자신에게 음악과 문학에 대해 강연을 했고, 많은 사람들이 아저씨의 강연을 들으러 아저씨의 주위로 몰려들었으며 텔레비전에도 아저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심지어 대학에서도 아저씨에게 강연을 해달라는 부탁이 왔지만, 아저씨는 자신이 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며 거절한다. 그런 아저씨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환하게 빛난다. 이책을 읽고 나도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청소부아저씨처럼 많을 열정을 ?K을수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저렇게나 행복해하면서 하고싶은 일이 나에게도 생겼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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