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또한 토론의 지정도서라서 읽게 되었다. 책에서 청소부는 유명한 작가와 음악가들의 이름이 쓰여진 표지판을 닦는다.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이 청소를 하고있었는데 한 꼬마가 엄마에게 표지판에 적힌 이름에 대해 물었다. 청소부는 가만히 듣고 있다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매일같이 닦는 표지판인데 표지판에 적힌 사람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 날부터 청소부는 매일같이 도서관에가 작가들이 책을 빌려서 읽고 또 읽었다. 음악가들에 대해 공부할 때는 음악을 듣고 또 들었다. 작가와 음악가들에 대해 다 알게 된 뒤에는 청소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표지판에 적힌 위인들에 대한 작은 강연을 해주었다. 어느날 지나가던 방송국 사람들이 이 작은 강연을 보게 되었고 방송에 나간 뒤 청소부는 유명해지게 되었다. 많은 대학에서 유명해진 청소부에게 강연을 요청했지만, 청소부는 자신의 일이 아니라며 이를 거절했다.만약 나라면 그런 기회를 날려 버릴 수 있었을까? 강연을 하며 힘든 청소를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돈을 벌수도 명성을 얻을 수도 있다. 나는 청소부 아저씨처럼은 못 할 것같다. 하지만 자신만의 생각으로 하고싶은 걸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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