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29일 1박 2일로 독서캠프를 갔다왔다. 매년 가는거라서 별다를것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토론을 주제로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토론에 대한 정리를 했다. 우리 팀은 너무 급하게 준비를 한 것이라서 질 것은 예상하고 있었다. 게다가 한 사람 한 사람 정리를 한 것이 아니라 거의 진성이가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교수님들의 강의가 있었다. 되게 대단하신 분이라고 교장선생님이 소개를 해주셨다. 강의를 들을 때 약간 졸리고 정신이 흐트러 진 것은 사실이지만 다시는 없을 기회여서 감명깊게 들었고 저녁을 먹고난 후 주된 프로그램인 토론을 하였다 우리는 충원고 김상수 선생님 지도하에 했는데 처음에는 이야기식 토론으로 진행이되고 그 후 팀별로 토론을 하였다. 토론의 주제는 직업 선택시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였고 우리는 반대의 입장이었다. 진성이가 반론을 할 때 엄청나게 귀여운 실수를 해서 빵 터졌고 내가 했을 때에는 그냥 순탄하게 넘어갔다. 그리고 혁진이가 최종으로 했을 때는 정말 입을 다물기 힘든 멋진 발언을 하였고 우리팀은 예상대로 패하였다. 그렇지만 우리 조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도 더 많이하고 친밀감을 쌓고 토론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된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저녁쉬는시간에는 아이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많은 얘기를 나누어서 좋았고 다음 날 1,2학년 친구들이 준비한 토론도 보고 윤진 인지 혜원이가 쓴 논문도 듣고 좋은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우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중학교에서 이런시간은 더 이상 없겠지만 많이 기억 날 것 같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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