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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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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 스이카 를 읽고
작성자 김은수 등록일 16.11.06 조회수 17
사실 이책은 엄청 오래전에 읽었는데 지금이 되어서야 쓰게되었다. 그때그때 바로 읽고 써야 기억에 남는 것이 많긴 하겠지만 오래되었더라도 재미있게 읽었으니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써보려한다. 일단 수요일 문예창작시간에 책을 읽는 것이니 아무 책을 골라서 읽어보았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스이카라는 주인공이 왕따를 당하던 친구, 치카를 도와주다가 그 다음날 부터 못된친구 때문에 스이카가 왕따가 되어버렸다. 치카는 그순간에 도와주지 않았고,왕따에 당하는 것은 내가 상상도 하지 못할만큼 심한 내용이었다. 집단에게 맞는것은 기본이었고, 아침에 등교하면 책상에는 하얀 국화들이 올려져 있었다. 맞는것도 정말 아프겠지만 믿었던 친구들이 방관만하고 자신들도 왕따를 당할까봐 어쩔수없이 이끌려 그런 짓 하는게 스이카가 정말 불쌍했고 국화꽃의 내용은 정말 소름이 돋았다. 보는내내 입이 떡 벌어졌고 그만하라는 외침에도 계속하는 것을 보고서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스이카는 자살을 하려고 학교를 가던중에 눈이 먼 유리에라는 친구를 발견하고 매일밤 학교벤치에서 대화를 나눈다. 유리에는 스이카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많이 해주었고 유리에는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이야기를 하며 자신도 그때 시력을 잃었다고 했다. 스이카는 그 친구 덕분에 삶의 희망을 다시 되찾게 되고 부모님에게도 감사함을 느낀다. 하지만 다시 왕따를 주도하던 친구가 그것을 알아차리고 끝없이 괴롭히게 되었고, 학교고 부모님이고 스이카를 알아주지 않아 자신은 자살같은 거 안할거라고 따돌림을 당하던 와중에도 강하게 이겨낸 스이카는 자살을 하게된다. 스이카는 그 순간 후련하다고 생각했지만 병원에 한동안 의식이 없는채로 영혼만 떠돌아다닐때 슬퍼하는 부모님, 옆에있던 유리에를 보고 후회를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스이카는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정말 안타까운 순간이였다. 그 뒤로 스이카의 맑은 눈을 유리에 에게 주어 앞을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엄마는 유리에를 친딸처럼 아껴주다가 유리에가 이젠 고아원에서 살겠다고 하여 고아원에 갔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왕따를 주도하던 친구의 따돌림은 계속 되었지만 치카도 그제서야 용기를 내어 따돌림을 받는 친구들이 있을때마다 큰소리를 내어주었다. 한사람이 죽고 난 뒤에야 이런 조그마한 발전이 있다는 것은 살짝 좋지만은 않다고 느꼈지만 치카가 전에 내지 못한 용기를 드디어 내는것에는 스이카도 만족을 했고 나도 그 부분은 보기 좋았다. 하지만 왕따는 정말 사람이 겪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이 책의 주인공 스이카처럼 아직까지도 따돌림을 당할 사람들이 있을것이고 이 책의 내용이 꼭 가상의 내용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 난 왕따를 당해보진 않았지만 스이카를 통해 믿었단 친구들의 배신감도 클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정말 그런 상황이 온다면 누가 손을 내밀어준다해도 쉽게말하지 못하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단 따돌림은 있어서 안된다는 것을 가장 크게 느꼈고 그 친구에게 여러번 손을 내밀어 주어야 한다는 것도 느꼈다. 또, 내가 그런 처지에 있을땐 자살이라는 위험한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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