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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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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작성자 권준하 등록일 16.11.10 조회수 105

 한 권의 책을 읽었다. '나무를 심은 사람' 억지로 읽게 되었지만, 와닿는 것이 많은 책이다. 처음에 등장한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었다는 점과 여러가지, 마치 혀실과도 같은 이야기가 내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또한 감동을 주었다.


 한 여행자가 있었다. 여행자는 오지를 여행하고 있었고, 물을 찾다가 우연히 양치는 노인 엘제아르 부피에를 만나 물을 얻어마시게 된다. 그 후 여행자는 노인의 집에 가서 저녁을 얻어먹고, 노인의 삶에 끌린 주인공은 하루를 더 머물며 노인의 삶을 관찰했다. 그리고 다음날 노인이 3년간 10만 그루의 도토리나무를 심은 것을 알게 되었고, 자작나무를 심을 거라는 계획도 밝히게 된다.

 그 후 여행자는 5년간 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고, 종전후 자연을 그리워해 다시 노인이 있는 곳을 찾는다. 그 곳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울창한 참나무 숲과 개울가, 그리고 노인이었다.

 이후 여행자는 종종 노인을 찾아가며 1937년에는 숲의 비밀을 친구에게 밝히기도 하며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황량했던 그 곳이 풍요로운 마을로 재건된 것을 보여주며 노인의 숭고한 일생의 결말을 보여준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다. 즐거운 이야기와 감동적인 이야기, 끔찍한 이야기도 있으며, 무서운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희생'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 노인의 '희생'으로 풍요로운 마을이 된 땅을 지켜본다면, 어찌 '희생'이 불필요하다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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