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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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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문- 행복한 청소부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6.11.09 조회수 21
이번에 읽은 책은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이 학교 독서 토론을 하기 위해서 읽어온 책이다.
두껍지도 않고 딱 일기 좋은 얇은 책이여서 빨리 읽기도 하였고 이야기가 부분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책 읽기가 좋았다.
이 행복한 청소부는 독일에 거리표지판을 닦는 청소부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저씨는 매일 매일 파란색 작업복과 파란색 고무장화에 파란색 자전거를 타고 독일의 유명한 거리의 표지판을 닦는 일을 했다.  그가 맡은 곳은 음악가들의 거리이다.
아저씨는 자신의 일을 사랑했고 다른 어떤 일과도 바꾸고 싶지 않을 만큼 자신의 일을 소중히 하였다.
아무 생각 없이 표지판을 닦는 데만 열중하던 그는 어느 모자의 대화를 듣고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는다.
글루크 거리란 표지판을 보고 아이가 글뤼크를 잘못 쓴 것 아니냐고 묻자 어머니가 작곡가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가르쳐준 것이다.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늘 코앞에 두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은 청소부 아저씨는 집에 돌아가자마자 자신이 늘 대하는 음악가와 작가들 이름을 벽에 써 붙여 놓고 공부를 시작했다.
음악가들의 연주가 있는 공연도 가고 노래도 외우고, 작가들의 책도 읽고, 시도 외우고 아저씨는 매우 열심히 공부했다. 음악가들에 대해 어느 정도 궁금증이 풀리자 다음에는 도서관을 찾아 작가들의 글에 빠져들었고 청소부 아저씨는 시립 도서관 최고의 단골손님이 되었다.
그리고, 음악가와 작가들에 대한 평론집마저 섭렵했다. 그 후부터 아저씨는표지판의 주인공들과 친해진 그는 표지판을 닦으며 음악가들의 노래를 부르거나, 작가들의 글을 외우면서 청소를 했다.
오페라 아리아를 흥얼거리는가 하면 자신에게 음악과 문학에 대해 강연도 했다. 언제부터인가 그의 작업현장에는 늘 사람들이 몰려들어 노상 강연에 귀를 기울였으며 심지어 TV 방송의 기자도 달려와 그를 전국적인 유명인사로 만들었다. 급기야 여러군데의 대학에서 강연 요청까지 해오자 그는 다음과 같은 말로 정중하게 거절했다. "나는 하루종일 표지판을 닦는 청소부입니다. 강연을 하는 건 오로지 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입니다. 나는 교수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청소부 아저씨의 이말을 듣고 청소부 아저씨가 부러웠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일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부러웠다
나도 청소부 아저씨처럼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찾아서 그꿈을 이루고 싶다
지금 나에게는 승무원이라는 꿈이 있지만 이꿈이 내가 진짜 원하는것인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장래희망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하게 되었고 청소부 아저씨 처럼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꼭 할것이다 얇은 동화책이였지만 깊은 뜻이 있었다
[답변] 앙성중 2016.11.09 15:21

인지에게

인지야! 인지가 말했듯이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일을 한다는 것'은 최고의 행복이야.
앞으로도 지금처럼 적극적이면서도 거침없는 자신감을 살아간다면 정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언제가 미국의 푸른 하늘 상공에 떠 있는 비행기에게 인지를 만나기를 기대하며.....
교감 이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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