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정민주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11월이 되어
작성자 정민주 등록일 16.11.11 조회수 42

어느덧 2016년의 11월이 되었다. 내가 앙성중학교에 들어 온지 벌써 8개월 정도가 흘렀다. 벌써 1학기가 끝나 2학기 중 하루가 되었고 이 2학기마저도 끝나가려 한다. 처음 앙성중학교에 왔을 때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그런데 막상 학교를 다녀보니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고 한 반밖에 없다보니 이제는 거의 다 친해졌다. 맨 처음 사귄 친구는 서령이였다. 스키캠프 때 같은 조가 되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두 번째로 친해진 건 시원이인 것 같다. 시원이랑은 자리가 복도 창가쪽 줄 맨 뒷자리에서 앞뒤로 앉아서 그 때 친해졌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친해진 건 은환이인 것 같다. 은환이랑 친해진 이유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네 번째는 예윤이랑 친해진 것 같다. 예윤이는 나랑 성격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것도 비슷해서 친해진 것 같다. 다섯 번째는 현수랑 친해진 것 같다. 현수는 시원이랑 놀다가 시원이랑 현수랑 친해서 셋이 같이 놀다가 친해진 것 같다. 여섯 번째는 재일이인 것 같다. 재일이는 은환이랑 같이 놀다가 은환이랑 재일이랑 같이 다녀서 나도 재일이랑 친해졌다. (나머지는 너무 많아서 생략) 그리고 여자애들 중에서 가장 늦게 친해진 건 혜인이다. 혜인이는 2학기 들어와서 친해진 것 같다. 그 동안은 사이가 나쁜 건 아니였는데 별로 친하진 않았다. 그러다가 2학기에 은환이랑 혜인이랑 같이 다녀서 그 때 갑자기 친해졌다. 이렇게 친구들과 친해진 이유를 생각해보면서 참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때때로는 시간이 늦게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다시 1학년 1학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1학기 때보다 지금이 더 친한 애들도 있고 지금보다 1학기 때에 더 친했던 애들도 있어서 조금은 아쉽다.

이전글 ...
다음글 예술의 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