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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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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청소부를 읽고
작성자 정민주 등록일 16.11.09 조회수 134
독일에 거리 표지판을 닦는 청소부 아저씨가 있었다. 행복한 청소부 아저씨는 몇 년 동안 똑같은 거리의 표지판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그 거리는 작가와 음악가의 거리였다. 바흐 거리, 베토벤 거리, 하이든 거리, 모차르트 거리, 바그너 거리, 헨델 거리, 쇼팽 광장, 괴테 거리,실러 거리, 슈토름 거리, 토마스 만 거리, 등등 이런 거리들에 있는 표지판을 닦는 일을 했다.그러던 어느날 한 소년과 어머니가 길을 가다가 소년이 글루크 거리 표지판을 보고는 글씨가 잘못 되었다고 말을 하였다. 독일어로 글?l크 가 행복이란 뜻이 있는 단어인데, 글루크의 뜻을 모르는 아이는 표지판이 잘못되었다고 한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엄마는 글루크가 음악가의 이름이라고 말을 해주었는데, 차의 경적소리에 말소리가 묻히고 엄마와 아이는 사라졌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청소부 아저씨는 자기가 닦고 있는 표지판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음악가와 작가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음악가 부터 알아보기로 하고 종이에 음악가의 이름을 써놓고 벽에 붙여 놓았다. 그리고 레코드플레이어를 사서 계속계속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면서 음악가들이 살아난 것 처럼 느끼며 음악가들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 다음, 도서관에 가서 작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때까지 읽었다. 모든 작가의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저씨는 특별히 마음에 드는 구절을 읊조리면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언젠가 부터는 사람들이 청소부가 하는 말을 듣기위해 모여들기 시작했고, 아저씨는 부끄러웠지만, 웃음거리가 되기싫어 더 준비를 많이 해서 강연을 하기시작했다.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아저씨의 강연을기다리고 텔리비젼 오늘의 인물 방송에 나가면서 하루아침에 청소부 아저씨는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청소부 아저씨는 많은 사람들로 부터 매일 많은 편지를 받았고 여러 대학에서 강연을 해달라고 요청이 왔지만, 청소부 아저씨는 교수가 되는 일 보다는 지금 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청소국에서 표지판 닦는 일을 계속 하였다. 이 책을 읽고 청소부 아저씨의 끈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나도 청소부 아저씨의 끈기를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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