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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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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7.08.06 조회수 20

 

지옥섬이라고 불리는 군함도 그곳에 강제징용된 조선사람들. 어른, 아이 상관없이 강제로 노동을 시키고 돈도 제대로 못 받고 먹지도 쉬지도 못한채 채굴작업만 한다. 거의 처음부분 부터 어린 아이들이 수레에 깔려서 죽는 장면들이 나왔는데 그 순간이 너무 아찔해서 눈을 감아버렸다. 조선인들이 일본에 의해 강제로 노동을 하면서 일본인한테 맞는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욕을 하게되었다. 영화 장면들중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윤학철이 앞에서는 조선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챙겨주는 그런사람으로 나오지만 뒤에서는 죽은 조선사람들의 돈을 받는 행동을 하는데 송중기와 황정민이 조선사람들에게 윤학철에 대한 사실을 말하면서 송중기가 "너의 반민족 행위를 조선의 이름으로 처단한다." 하면서 윤학철을 죽이는 장면이 나오고 모든 사람들이 송중기와 힘을 합쳐 나가겠다며 촛불을 들고 일어서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을 보고 촛불집회가 떠올랐다. 온 국민이 한뜻이 되어 다같이 도와 나가겠다는 모습이 정말 좋았던것 같다. 사람들이 지옥섬을 빠져나가기 위해 혼자서는 옮길수없는 철 사다리에 한명 두명씩 붙어 다같이 옮기고 서로를 도왔다. 황정민이 총을 맞았지만 가까스로 죽은 사람들 이외에 모든사람들은 배를 탔고 돌아가다가 배 안에서 황정민은 결국 죽게되는데 이때 소희의 우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눈시울이 붉어진채 밖으로 나왔다. 나는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다.

군함도가 나온 후에 군함도를 실제로 겪으신 분의 인터뷰에서 조선인들은 일본인들에게 반발을 하지않았다고 하고 소희처럼 어린아이들은 없었고 촛불을 들고 모임을 가진적도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군함도에서 일하다 죽은 사람들은 전부 한국으로 보내주었다. 등 일본의 만행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했어야하는데 허구가 들어가 있다라는 말이 나오고 조선인들을 괴롭히는 일본인이 아닌 친일파들을 중심으로 영화를 만들었고 국민의 자존감에도 상처를 주는 우리나라 역사 왜곡하는 좋지못한 영화라고 한다. 처음에는 낮은 평점에 이해를 할수 없었지만, 친일파들을 중심으로 하여 영화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니 낮은평점을 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내용들을 역사 영화가 아닌 액션 영화처럼 만든것이 정말 실망스럽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왜곡하는 영화들은 절대 안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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