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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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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일 중앙중과 독서토론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7.07.27 조회수 13

시험 끝난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던 중앙중과의 독서토론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찬반으로 나누어 토론을 한다.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소년이 온다라는 책이다. 채식주의자라는 책을 쓰신 한강이라는 작가분이고 내가 시험 끝나고 사서 읽어보려고 했던 책이다. 소년이 온다라는 책에 대한 주제는

인간은 근본적으로 잔인하다 라는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 책은 5.18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역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이며 나는 이 책을

읽고 여러번 책을 덮었다. 잔인한 모습들에 대하여 글로 나와있어서 그런지 상상을 하며 읽게 되다보니 끔찍하여 더더욱 읽기 힘들었다. 정말 주제에 대하여 찬성하는 이야기들로 가득찬 내용이다. 우리팀의 토론의 주제가 다른 팀들에 비해서는 꽤 어려운 주제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준비한 것 같다.

토론하기 전날밤에는 현아와 계속 통화를 하며 수정을 해보고 쓸거 쓰고 하다보니 밤까지 새웠다. 밤을 새었는데 결과가 당연히 잘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힘든 몸을 이끌고 학교에 갔다. 토론은 바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김상수 선생님의 토론을 잘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토론을 진행하였다. 우리는 마지막에 하게되었다.

앙성중이 잘하기를 기대하며 응원하며 지켜보았다.

점심시간 후 두 번째가 먼저하고 우리가 그 다음을 하였다. 엄청나게 긴장을 하였다.

다른 학교랑 하는 토론이여서 긴장이 더 된 것 같다. 혹시라도 말실수 하면 어쩌나.

질문에 대하여 답변 못하면 어쩌나. 말 떨리면 어쩌나. 엄청난 긴장을 하며 쉬는시간에는 자리에 앉아있지도 못하여 안절부절 계속 걸어다니기만 하였다.

시작하는 토론 우리는 찬성측이 되었고 내가 입론을 하였다. 혹시라도 손이 부들부들 떨릴까봐 두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입론을 시작하였다. 시간은 내 마음도 몰라주고 너무나도 훅훅 지나가 버렸다. 승부는 무승부로 끝이 났고 드디어 긴장이 풀린 나는 터덜터덜 자리로 돌아왔다. 그동안 고생한 노력에 비해 결과물에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학교와 토론을 했다는 경험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는 겨울에 칠금중과 한다는데 정말 기대가 되고 그때에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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