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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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대선 | 등록일 | 17.03.20 | 조회수 | 22 |
이 책은 내 습관대로 제목이 맘에 들어 읽은 책이다. 이 책에 대해서 굉장히 놀라웠던 건 하나의 관점으로만 이 많은 줄의 책을 써 내려 갔다는 것이다. 물론 중복된 사례가 계속 인용 될 때도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제 3자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차별을 느낄리가 없고, 직접적인 차별을 눈으로 봐도 얼른 주위에 알리거나, 혹은 선뜻 나서지 못 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사례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생각 한다. 물론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은 아닐 것이니 확신은 하지 않고 봤다. 음 세상엔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에게 직접 대놓고 차별을 하는 것 보단 눈에 보이지 않게, 장애인 분들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차별이 오가는 것 같다. 물론 나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마는 세상은 정말 몸이 한 곳이라도 불편하면 자기들과 다르다며 이래저래 까댄다. 우리와는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들만 사는 곳에서 다른 사고방식 가진 놈 왔다고 꼽 주는 게 얼마나 서러운지 모를 것이다. 이 책을 찾아보다가 안전벨트가 불편하다면 휠체어는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였나 어쨌든 이런 비슷한 문구를 보고선 와 사람은 별 걸로 다 멋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찾아보니 이 책을 쓰신 분은 국가인권위원회 활동가라고 하신다. 책을 쓰신 분은 "이 책을 통해 건강과 질병이 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국가의 영역인지, 그리고 인권으로서의 건강은 무엇인지 말하려 했다" 고 말하셨다. 메우 생각이 깊으신 분 같아서 되게 멋있으셨다. 친구들이 얼릉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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