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진서령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편지
작성자 진서령 등록일 17.11.22 조회수 65

현수에게


안녕 현수야, 네가 편지 써달라고 많이 했는데 지금 까지 못 써줘서 미안해. 드디어 너한테 6년만에 쓸려고 . 떨린다... 농담이고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한번 해볼게. 그리고 내가 편지 쓸 때 웃는게 너무 어색해서 좀 딱딱하게말하거든 그건 좀 이해해줘.

 일단 내가 3학년 때 전학을 왔지만 그때는 내가 낯을 너무 갈릴 때여서 나한테 먼저 말걸어중 애들 빼고는 기억이 안나. 그래서 그냥 기억 나는 대로 써볼게. 초등학생 때 너는 지금처럼 장난도 잘 받아주고 체육도 열심히 하는 애였던 것같아. 승부욕이 엄청 강하다고 생각이 들었어. 그건 아직도 기억이나. 체육시간에 지면 되게 분해했잖아. 조금 지나치게 많았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지금은 별로 그정도 까진 아닌 것 같아. 중학교 올라와서 좀 변한 것같아. 1학년 때는 처음 이라 적응이 안돼서 애들이 다 예민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너도 예민했고... 2학기 떄 좀 수그러들고, 2학년 되니까 다시 초등학생 때 너로 돌아온 것 같더라. 미안한 얘기지만 1학년 때는 네가 조금 싫었달까. 조금만 장난 쳐도 정색하고 그랬으니까.. 뭐 이제 안그러니까 괜찮아. 그리고 2학년 되니까 조금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더라. 아닌가...? 사실 잘 모르겠어. 음... 그리고 2학년이 되니까 꿈이 좀 더 확실하게 정해진 것같더라. 언제 또 바뀔지 모르는 나이지만, 네가 가진 그 꿈 꼭 이뤄서 멋지게 성공하길 바라. 그럼 안녕

이전글 일기
다음글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