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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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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방학 과제 - 셈의 시작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8.01.30 조회수 100
제작년에 산 책이지만, 후회아닌 후회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책이 무진장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읽기에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방학숙제를 핑계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흥미롭게 시작하고 흥미롭게 끝났다. 그 시작은 바로 '셈의 시작'이다. 과연 셈은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하고 의문을 가져보게 된다. 나는 셈은 시작의 개념이 아니라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내 눈에 음식이 두 장소에 나뉘어져 있다면, 만약 그 갯수 또는 양이 다르다면 더 많은 쪽을 선택할 것이다. 셈을 할 필요도 없다. 그냥 자동으로 더 많아보이는 쪽을 선택한다. 그런데 이 개념은 내가 셈을 배워서 그냥 본능적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이 언제 처음으로 계산을 할 수 있었늦지는 알 수 없다고 나와있다. 나도 이 의견에는 동감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바로 동물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2010년 제시카 캔틀런과 엘리자베스 브래넌이라는 박사는 페인스타인이라는 붉은 원숭이에게 한 자릿수의 덧셈을 가르쳤다. 바로 결론으로 들어가자면, 답의 정확도는 76%로 인간 대학생 94%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고 인간과 원숭이 모두 선택지의 숫자가 비슷할 경우에는 답을 내놓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정말 신기했다. 하지만 인간도 동물이라는 것을 자꾸 까먹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더 신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연산을 할 수 있었다. 동물이 말이다. 그러면 이보다 높은 수준의 수학적 능력을 갖추려면 언너나 기호를 이용해 수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 것이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기호까지 포함해 수를 표현한다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였다. 시바라는 침팬지가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했다. 시바는 몇 년간의 훈련 끝에 수학적 기호를 해석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여기서 핵심은 동물들도 수학적 기호를 인지하고 수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었으며, 유치원생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라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동물 중에서도 영장류와 수의 관계를 본 것이었고, 이제는 새와 벌과 수의 관계를 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두 동물도 셈을 할 수 있으면서, 그 능력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동물들은 과연 셈을 학습으로 깨달은 것일까 혹은 천성적으로 아는 것일까?? 나도 이 점에서는 엄청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아기새들에게도 기본적인 숫자 개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내가 앞에서 말했듯이 아기 새들은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양이나 갯수가 더 많은 쪽으 선택했다. 이런 작업을 하려면 주의 깊게 사물을 관찰하고 그 결과를 기억하고 두 사물을 비교할 능력이 있어야 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아기 새들은 그 작업을 완벽히 해내었다. 
인간의 셈의 시작은 알아내지 못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들은 천성으로 셈의 시작을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도 동물이니 셈의 시작을 학습이 아니라 천성적인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추측일 뿐이고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고 생각한다. 셈의 시작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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