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 이유는 있지만 다음에 소개하겠다. 나는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영어나 독일어 같은 다른 나라 언어를 공부하면 항상 한국어도 잘 못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공부하기를 시작하면 한국어보다 더 잘한다는 느낌이 든다. 한국어를 말하다 보면 발음도 많이 꼬이고 문장을 서술할 때 그 단어가 그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맞는지 헷갈린다. 영어를 말할 땐 발음은 잘 안 꼬이지만 그 단어가 그곳에 들어가는 것이 맞는지 헷갈리고 일본어는 발음도 잘 안 꼬이고 영어에 비해 단어가 그 자리에 들어간다는 확신이 선다. 그래도 가끔 사용하다 보면 한국어가 정말 편하다고 생각한다. 타자치기도 편하고 일본어처럼 한 단어의 발음이 여러 개인 경우도 없으니까 말이다.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면 한국어보다 잘 한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한국어를 잘 못해서 일까? 아니면 실제로 그런 것일까? 정말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때 드는 가장 큰 의문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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