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에서 크루아상에 관련된 글을 읽었다. 크루아상과 관련된 글을 읽고 이 빵은 오스트리아 빵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당연히 프랑스 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크루아상은 쿨크지스키가 부상으로 오스만군이 버리고 간 커피 더미를 얻어 커피 전문점을 열고는 제빵사에게 커피와 어울릴 만한 빵을 주문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제빵사는 오스만 제국군의 침략을 잊지 말자는 뜻을 담기 위해 오스만군의 깃발에 있던 초승달 모양을 본따 빵을 만들었다. 제빵사와 쿨크지스키가 커피를 얻지 못하고 커피에 어울리는 빵을 못 만들었더라면 크루아상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래서 만들어진 크루아상은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 킵펠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아,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이 킵펠을 프랑스에 유행시킨 사람이 (오스트리아의 공주)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것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루이 16세와 결혼하기 위해 파리로 오면서 자기가 즐겨 먹던 킵펠도 가지고 들어왔다. 킵펠은 프랑스에 들어와 무려 50여 가지의 다양한 모양으로 개발되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빵이 되었다고 한다. 이 글을 읽고 크루아상에는 오스트리아의 슬픈 역사가 담겨있다는 것과 크루아상이 프랑스 빵이 아닌 오스트리아 빵이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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