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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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대건 | 등록일 | 13.03.05 | 조회수 | 352 |
신입생 여러분! 입학을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으로 키워 보겠습니다. 봄 마중 얼음장 속, 속살거리는 맑은 소리 나뭇가지속 깨우려하니, 끝까지 매달렸던 낙엽편지지 봄을 알리려 날아가 버린다. 갯버들가지 하얀 눈썹 내려앉을 땐, 하늘과 땅사이에 바람이, 시리도록 파란하늘로 햇 봄을 기어 오르게 한다. 잔설 남은 돌샘 계곡 봄섶을 풀어 헤치니, 봄바람에 매화향기 토해내고 나물 캐는 새색시 봄을 훔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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