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교장 정우섭) 학생들과 교직원은 5월 중간고사가 끝난 후 학교 뒷 과수원 주인 김기철(전 충주시의원)님이 기증한 사과나무 4그루 각각에 이름을 명명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학생들이 사과나무 길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계단을 만드는 작업을 지난 4월에 학교장을 중심으로 미리 실시하였으며, 이번 기념식에서 1학년은 꿈, 2학년은 도전, 3학년은 동행, 교직원은 행복이라고 사과나무에 이름을 붙여주었다. 또한 학생들은 충주교육이 지향하고 앙성중학교가 그리는 바른 인성과 융합형 사고를 지닌 행복한 앙성인이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1년 동안 사과나무를 가꾸면서 수확한 사과를 10월에 있는 마음 치유 프로그램인 ‘사과day’행사와 어려운 이웃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학생회장인 김민주 학생은 "이번 가을에 수확한 사과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시간이 날 때 마다 친구들과 사과나무를 정성스럽게 가꾸고 보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