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인사

안녕하십니까?


예년과 다른 학사 일정으로 학생들이 머물렀던 운동장엔

어느새 봄기운 담은 기다란 햇살이 정겨운 기운을 내리쬐고 있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할 새 학년을 위해

분평 어린이 모두가 설렘 가득히

분주한 마음으로 3월을 준비하고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3월을 맞이하는 마음에 기쁨이 더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해마다 이즈음이면 교원 인사 발령이 이루어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학교에서 분평 교육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열두 분의 선생님이 학교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열두 분을 대표하여 교장선생님이 인사 올립니다.


분평 어린이 여러분!


항상 밝은 표정으로 인사 잘하고

즐겁고 신나게 학교 생활 열심히 하던 여러분을

교장 선생님은 어디를 가든 잊지 못할 거예요.


앞으로도 항상 친구들과 서로 배려하며 기쁘게 학교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현재는 여러분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봉사하고 양보하고 배려해 준 덕분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은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음에 감사하고

그 감사함을 표현하며 보답하려 애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언제 어디서든 분평 어린이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아울러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늘 학교에 많은 관심과 응원 주신 덕분에

분평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직접 뵐 기회가 없어 이렇게 서면으로 아쉬운 인사를 드려 죄송합니다.

학부모님 댁내에 언제나 평화롭고 행복 가득한 일들만 가득하길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9.2.

분평초등학교 교장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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