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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2023.09.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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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아~~~ 녀석^^ 이 놈아 보고싶다~~~ 용케도 잘 찾아왔네.
어느덧 대학교도 졸업을 앞둘텐데, 얼마나 컸을까? 선생님도 많이 궁금하구나. 가끔씩 엄마의 문자를 아직도 받고 있어 유독 인준이 생각 나곤했어. 기억을 못한다니? 그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 인준이의 좀비 개구리 모습도, 붕어빵 말주머니사건도, 2013년도에는 서울 대학로에서도 만나기도 하고 했던 일 모두 기억하는 선생님인데 ^^ 1박2일 콘서트에서는 인준이의 아를르의 여인 연주가 아직도 생생하게 들린다. 누나들도 이제 서른가까이 되지 않았을까 싶구나.
똑똑한 인준이라 어떤 걸 전공하려나 모르겠지만 선생님 마음 한 켠에는 인준이가 뭘 하든 믿음이 있다.^^ 친구들보다 좀 늦게 군대가는 것이겠지만 다들 1년 6개월 즐겁게? 다녀오는 듯 하다. 서운하게 들리려나 모르겠다~~~ 엄마, 아빠가 군대보낼 때 많이 우는 건 아닐런지. 막내둥이라서~~.
학교엔 언제든지 오렴. 대환영이지~~
인준이보다 2012년의 일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선생님을 만나게 될테니~~ ^^ 그 1년이 정말 기억될 만큼 아름다웠으니까~~~
(홈페이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삭제를 하는데 너희들 보고싶은 마음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직까지 살려놓고 있다.^^ 십년이 넘는 유일하게 남은 학습홈페이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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